박 회장은 "지난해 머니 무브먼트 현상, 은행들의 자산확대 경쟁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주주배당을 위한 여력이 다소 부족해진 측면이 있다"며 "하지만 올해는 자산성장 보다는 수익성 개선에 주력할 만큼 이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특히 올해부터는 여러 자회사들의 CEO 경영평가에 배당에 관련된 사안을 크게 반영할 것"이라며 "배당을 못하는 곳은 아무리 성과가 좋아도 CEO 평가성적을 절반만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박 회장은 "주주들이 회사에 대해 여러가지 아쉬움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소액주주들을 위해 경영진들과 현안을 논의할 수 있는 인터넷 홈페이지를 구성하는 등의 협의채널도 검토해 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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