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2월 실업률, 3.9%..예상 상회(상보)

머니투데이 엄성원 기자 | 2008.03.28 09:02
일본의 2월 실업률이 예상을 소폭 상회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일본 총무성 발표를 인용, 일본의 지난달 실업률이 전월 대비 0.1%포인트 상승한 3.9%를 기록했다고 28일 보도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3.8%를 약간 웃도는 수준이다.

일본의 실업률 상승은 원유 등 상품가격 상승과 엔 강세로 기업활동이 위축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 모간스탠리 도쿄지점의 애널리스트 사토 다케히로는 기업의 고용 여력이 부족할 뿐 아니라 종업원이 원하는 수준의 임금을 지불한 만한 자금 능력도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고유가, 엔 강세, 미 경기 둔화 등 기업 실적을 압박하는 요인이 셀 수 없을 정도로 많다고 강조했다.

한편 니시미쿠 키요히코 일본은행 부총재는 27일 일본 경기가 매우 불투명하다는 우려를 전하기도 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몸값 124조? 우리가 사줄게"…'반도체 제왕', 어쩌다 인수 매물이 됐나
  2. 2 [단독]울산 연금 92만원 받는데 진도는 43만원…지역별 불균형 심해
  3. 3 점점 사라지는 가을?…"동남아 온 듯" 더운 9월, 내년에도 푹푹 찐다
  4. 4 '악마의 편집?'…노홍철 비즈니스석 교환 사건 자세히 뜯어보니[팩트체크]
  5. 5 "여보, 이자 내느니 월세가 낫겠어" 영끌 접었나…확 달라진 분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