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통신은 일본 총무성 발표를 인용, 일본의 지난달 실업률이 전월 대비 0.1%포인트 상승한 3.9%를 기록했다고 28일 보도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3.8%를 약간 웃도는 수준이다.
일본의 실업률 상승은 원유 등 상품가격 상승과 엔 강세로 기업활동이 위축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 모간스탠리 도쿄지점의 애널리스트 사토 다케히로는 기업의 고용 여력이 부족할 뿐 아니라 종업원이 원하는 수준의 임금을 지불한 만한 자금 능력도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고유가, 엔 강세, 미 경기 둔화 등 기업 실적을 압박하는 요인이 셀 수 없을 정도로 많다고 강조했다.
한편 니시미쿠 키요히코 일본은행 부총재는 27일 일본 경기가 매우 불투명하다는 우려를 전하기도 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