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마트 실적 개선이 관건-한투證

머니투데이 강미선 기자 | 2008.03.28 08:29
한국투자증권은 28일 롯데쇼핑에 대해 "기대 이상의 실적이 예상되지만 주가는 바닥 수준이라며 롯데마트의 실적 개선 여부에 따라 주가 흐름이 바뀔 것"이라고 밝혔다.

2007년 10월 고점을 기록한 롯데쇼핑 주가는 하락세를 보여 현재 30만원 수준에서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마트부문의 수익성 둔화, 소비경기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 그룹의 금융업 진출설 등에 대한 부정적 시각 등이 주가 하락의 주원인으로 꼽힌다.


남옥진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롯데쇼핑 주가 흐름을 바꿀 수 있는 재료는 마트의 실적 턴어라운드"라며 "올해 롯데마트의 매출성장률은 14%대를 기록했던 2006~2007년에 비해 낮은 10.2%가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가동을 시작한 물류센터효과로 수익성 측면에서 롯데마트의 영업이익률은 전년의 2.7%보다 개선된 3.1%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하지만 본격적인 규모의 경제효과로 인한 판관비율 하락은 내년 이후 가능하고(점포수 60개, 매출 4조원 이상), 가장 근본적인 문제점인 경쟁사 대비 점포당 효율성 열위 문제는 단기간에 해결되기 어려워 보인다"고 지적했다.

베스트 클릭

  1. 1 노동교화형은 커녕…'신유빈과 셀카' 북한 탁구 선수들 '깜짝근황'
  2. 2 "바닥엔 바퀴벌레 수천마리…죽은 개들 쏟아져" 가정집서 무슨 일이
  3. 3 '황재균과 이혼설' 지연, 결혼반지 뺐다…3개월 만에 유튜브 복귀
  4. 4 "당신 아내랑 불륜"…4년치 증거 넘긴 상간남, 왜?
  5. 5 "밖에 싸움 났어요, 신고 좀"…편의점 알바생들 당한 이 수법[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