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대운하 실무차원 준비" 해명

머니투데이 원정호 기자 | 2008.03.27 22:15
국토해양부는 27일 '국토부가 내년 4월 대운하 착공 계획 준비중'이라는 보도에 대해 "실무자 준비 차원일뿐"이라고 해명했다.

국토부는 한반도 대운하 건설과 관련, 정부가 구체적인 사업추진 일정과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는 보도에 대한 해명자료에서 "대운하사업의 민간제안에 대비, 실무자가 준비 차원에서 검토한 자료"라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이는 정부의 확정 정책이 아니며 민간제안서가 제출되면 관계전문가와 국민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여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SBS는 이날 "정부가 이미 구체적인 추진 계획과 전략까지 세워둔 사실이 국토해양부 내부 문건으로 확인됐다"면서 "추진일정 도표까지 그려놓고 공사 착수 시점을 내년 4월로 잡았다"고 보도했다.

SBS는 또 "현 정권 공약인 '임기 내 완공'을 전제로 추진 일정을 서두르고 있다"면서 "경부운하 540km 구간에서 문화재 조사와 발굴을 1년 안에 마친다거나, 사업제안서가 나오기 전부터 사전 환경성 검토를 시행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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