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린치는 지난해 말까지 304억달러의 부채담보부증권(CDO)를 상각했다. 메릴린치의 상각 규모는 투자은행 가운데 최대 규모다.
브래드 힌츠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CDO의 가치가 지난 3월 크게 하락했다"며 이 같이 지적했다.
힌츠는 "메릴린치의 1분기 실적은 자산 상각의 정도가 좌우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메릴린치의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로 부여하고 있다.
샌포드 C. 번스타인은 메릴린치가 1분기 전년동기 주당 1.30달러 순익에서 1.60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힌츠는 메릴린치의 올해 순익 전망치를 주당 4.10달러에서 1.18달러로 크게 낮췄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