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 통합마케팅社 신설에 1900억원 출자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 2008.03.27 19:12

(상보)이사회서 의결‥오케이캐쉬백사업도 3018억원 양도

SK에너지는 27일 그룹의 마케팅과 광고를 전담할 'SK마케팅앤컴퍼니(가칭)' 신설을 위해 1900억원을 현금 출자키로 했다고 밝혔다. 또 오케이캐쉬백사업(OCB)을 3018억원에 'SK마케팅앤컴퍼니'에 양도키로 했다.

SK에너지는 이날 이사회를 열어 이 같이 의결했다고 밝혔다.

SK는 SK에너지와 SK텔레콤이 50대50으로 출자한 'SK마케팅앤컴퍼니'(법인)를 내달 7일쯤 설립하고 본격적인 영업은 5월부터 시작키로 했다고 밝혔다. 소비자들에게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종합 소비컨설팅을 통해 고도화된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그룹 계열사 상품의 판매에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는 것이 SK의 복안이다.


'SK마케팅앤컴퍼니'는 사장에 SK텔레콤 부사장 출신인 이방형 추진단장을 내정했다. 사업은 SK에너지 카라이프 사업담당 문종훈 상무, 인사와 경영지원은 문연회 상무, 마케팅은 서울음반 출신인 이시혁 상무가 맡는다.

SK 관계자는 "오케이캐쉬백(OCB) 고객을 기반으로 다양한 마케팅 전문서비스와 통합 인프라를 제공할 것"이라며 "시장조사와 고객 세분화를 통한 타깃 마케팅, 제휴 유통망 제공, 대고객 커뮤니케이션 등이 주 사업 대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유통·금융 등 대형 제휴사와 공동 마케팅을 활성화하고 시너지를 창출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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