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A증시, 더 하락한다"-골드만

머니투데이 김유림 기자 | 2008.03.27 14:32
중국 위안화로 거래되는 상하이 A증시가 지난해 고점 대비 30% 이상 조정을 받은 상태이지만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골드만삭스가 27일 전망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골드만삭스 토마스 덩 중국 전략 최고책임자는 "올해 중국 기업들의 순익 증가율은 평년 보다 낮은 15~20%에 그칠 것으로 예상돼 상하이A지수가 30% 이상 빠졌음에도 불구하고 하락세가 더 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당초 올해 중국 기업들의 예상 순익 증가율이었던 31%는 달성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골드만삭스는 또 올해 미국 경기 침체로 중국 수출이 타격을 입을 것이며 이에 따라 10%대 성장률 달성도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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