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형덕 비씨카드 사장 "세계최고 카드사 도약"

머니투데이 권화순 기자 | 2008.03.27 12:06
장형덕 비씨카드 사장은 27일 "비씨카드를 세계 최고의 신용카드 서비스 회사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장형덕 사장은 이날 취임식을 생략한 채 전직원에게 보내는 사내 e-메일로 취임사를 대신했다.

장 사장은 "비씨카드는 지난 사반세기 동안 최고의 카드 서비스 제공이라는 핵심역량을 토대로 대한민국 대표카드사로 성장해 왔다"며 "세계 최고의 신용카드 서비스 회사로 도약하자"고 당부했다.

그는 "최근 가맹점 수수료 인하, 미국발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의 여파 등으로 신용카드 시장이 어려운 경영환경에 처해있다"면서 "그 어느 때보다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장 사장은 역점사업으로 IT부문 강화를 꼽았다. 그는 "신용카드 산업의 핵심인 IT부문 등의 과감한 투자를 통해 비씨카드를 최고의 신용카드 서비스 회사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 비씨카드와 회원사의 공동 이익의 증대와 개별 니즈를 조화롭게 발전시켜 회원사와의 윈윈(Win-Win) 관계 강화에도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미래성장 동력을 발굴하기 위한 해외 사업 강화 등 지속적인 신사업 추진, 노사간 생산적 대화를 통한 권익향상과 복리증진 등을 핵심 과제를 추진할 방침이다.

장 사장은 "기업경영과 회사발전에 대한 고민이 경영자 몫에 국한되지 않는다”며 “비씨카드가 최고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 임직원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비씨카드는 이날 정기 주주총회를 열어 장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공식 선임했다. 그는 씨티은행에서 소비자금융영업담당 상무를 역임한 뒤 교보생명 대표 이사를 거쳐 최근까지 국민은행 상근 감사위원으로 재직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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