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느냐"

이새누리 기자 | 2008.03.26 22:44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는 26일 고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보존회장의 피살사건에 대해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느냐"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이날 저녁 관련 사건을 보고받은 뒤 이같이 말했다고 박 전 대표측 이정현 전 특보가 전했다.

사건은 이날 저녁 6시 15분쯤 경북 구미시 상모동에 있는 박 전 대통령 생가에서 일어났는데 바로 전날인 24일 박 전 대표는 이곳에 들러 분향을 한 바 있다.

지난 24일 대구로 내려간 이후 3일째 대구 달성군에서 지인들을 만나며 개인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박 전 대표는 일단 자택에 머무르고 있는 걸로 알려졌다. 한 측근은 박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할 계획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바가 없다"고 했다.


사건 발생 후 박 전 대표의 달성군 자택 주변에 경비가 강화된 것 말고는 특이할 만한 점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갓 소식을 접한 박 전 대표 측근들도 "마음이 아프다" "왜 그런 일이 일어나느냐"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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