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송도균 부위원장 선출(상보)

머니투데이 송정렬 기자 | 2008.03.26 19:11

3년 임기 전·후반기로 나누는 타협안으로 합의 선출

방송통신위원회는 26일 제 1차 회의를 갖고 송도균 상임위원을 부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송도균 부위원장
송 부위원장은 초대 방통위 임기의 전반기 1년 6개월간 부위원장 역할을 수행하며, 후반기는 대통령이 속하지 않은 교섭단체에서 추천한 위원 가운데 호선키로 했다.

방통위 부위원장은 상임위원으로서의 역할은 동일하지만, 필요한 경우 위원장의 직무대행 1순위자로서 법적 지위를 갖는다.

송 부위원장은 SBS 보도국장, 사장을 거쳐 한국방송협회 부회장, 숙명여대 정보방송학과 석좌교수를 역임했다.


한편 방통위는 이날 부위원장 선출을 놓고 최시중 위원장의 취임식 이후 곧바로 회의에 돌입, 부위원장 임기를 전후반기로 나누는 타협안을 도출해 표결없이 합의로 송 부위원장을 선출했다.

앞서 방통위 부위원장 자리를 놓고 여야는 갈등을 겪었다.

야당 통합민주당은 "야당몫으로 합의했고, 법엔 담을 수 없어 속기록에 남겼다"고 주장하는 반면, 여당인 한나라당은 "야당이 추천한 상임위원이 부위원장으로 위원장을 대신해 국무회의에 참석할 경우 모양새가 이상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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