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슨모빌, 페트로차이나 제치고 '시총1위'

머니투데이 홍혜영 기자 | 2008.03.26 16:43
엑슨 모빌이 페트로차이나를 제치고 전 세계 시가총액 1위 자리를 되찾았다고 26일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상하이증시에서 페트로차이나는 이날 2.5% 하락한 18.54 위안으로 마감했다. 지난해 11월 5일 상장된 이래 58% 떨어졌다. 같은기간 엑슨모빌은 2% 남짓 하락하는데 그쳤다.

페트로차이나는 최근 국제 원유 가격 급등으로 비용이 증가한 데다 중국 정부의 가격 통제로 수입이 들어주는 등 악재에 시달리며 주가가 폭락했다.


이날 기준으로 시가총액은 엑슨 모빌이 4558억 달러, 페트로차이나가 4531억 달러였다.

내비어 어쏘시에트의 필립 미텔돌프 매니저는 "페트로차이나는 투자자들이 짊어진 리스크를 보상해줄 만한 수확물을 보여주지 못했다"며 "이제 페트로차이나에 관심을 두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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