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건설 "안양덕천 재개발, 35%는 우리몫"

머니투데이 원정호 기자 | 2008.03.26 17:07
동부건설은 삼성건설과 공동으로 안양 덕천 재개발사업을 수주, 안양에서 처음으로 자사 브랜드인 '센트레빌 아파트'를 공급하게 됐다고 26일 밝혔다.

대한주택공사는 앞서 지난 25일 '안양덕천 재개발사업의 턴키업체 선정 기본설계 심의'에서 삼성건설컨소시엄을 적격업체로 선정했다. 이 컨소시엄은 삼성건설과 동부건설이 각각 65대35의 지분을 갖는다.

재개발사업은 25만7000㎡에 최고 30층 높이 4276가구의 아파트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공사 예산만 6000억여원에 이른다. 주공이 발주한 턴키 아파트 공사 중 최대 규모다. 아파트 브랜드는 삼성 래미안과 동부 센트레빌로 공급된다.

안양덕천지구는 기존의 재개발사업이 설계시공 분리방식인데 반해 재개발지구 중 최초로 턴키설계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 2007년 7월 주민투표(총회)를 통해 사업수행방식을 결정하고 주공에 추천된 5개 시공업체 중 최종접수된 4개업체를 대상으로 턴키설계 심의를 진행해 왔다.


10월 사업인가 및 철거, 내년 4월 분양관리처분 등의 순으로 사업이 진행된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건축·주택부문의 첫 턴키 수주 사업"라면서 " 도심 재개발사업에서 회사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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