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24일까지 유가증권시장의 외국인지분율은 전년말 대비 1.91%포인트 감소한 30.48%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통신업의 외국인 지분율이 43.44%로 가장 높았고 금융업(40.07%), 전기전자(38.65%), 철강금속(37.54%) 순으로 외국인이 주식을 많이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신업을 제외한 업종들은 외국인 지분율이 올 들어 모두 줄었으며 건설업은 24.81%로 4.84%포인트 감소해 가장 많이 떨어졌다.
기업별로는 웅진씽크빅의 외국인 지분율이 작년말 35%에서 40.13%로 5.14%포인트 증가했으며, 이 기간 주가는 23.95% 급등했다.
뒤를 이어 미창석유(5.02%포인트 증가), 남해화학(4.75%포인트 증가) 등의 외국인 지분율이 큰 폭으로 늘었다.
반면 외국인이 올들어 가장 많이 내다판 종목은 대한통운으로 외인 지분율이 16.83%포인트 줄었다. 이어 현대미포조선도 외국인이 집중적으로 내다팔아 외국인 지분율은 11.06%포인트 떨어졌다. 주가도 올들어 22%나 급락했다.
이어 유유, 우리투자증권, SK케미칼, 코오롱 등의 순으로 외국인 주식매도가 많았다.
외국인지분율이 가장 높은 종목은 한라공조(85.60%), 외환은행(80.87%), 한국유리(79.36%), 국민은행(77.81%), 하나금융지주(73.67%)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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