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 2013년 바이오의약품 9개 추가 출시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 2008.03.26 10:50

현재 바이오의약품 5개 보유…연내 6개 임상 돌입

동아제약이 오는 2013년까지 9개의 바이오의약품을 새롭게 내놓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동아제약은 26일 올들어 바이오의약품 3종의 임상시험계획(IND: Investigational New Drug)을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승인 받았고, 올해안에 총 6개 바이오의약품에 대해 임상시험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동아제약은 5개의 바이오의약품을 보유하고 있다. 앞으로 바이오의약품 개발을 서둘러 오는 2013년까지는 9개의 바이오의약품을 추가로 내놓는 것이 동아제약의 목표다.

동아제약은 지난 1월 불임치료제 ‘DA-3803(hCG)’, 3월에는 서방형인성장호르몬 제제인 ‘DA-3003 (sr-hGH)’와 지속성호중구감소증치료제 ‘DA-3031(PEG-GCSF)’의 임상시험계획을 승인 받았다.

이밖에 지속성 B형, C형 간염치료제 ‘DA-3021(PEG-INFα)’에 대한 임상시험계획이 심사 중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다발성경화증치료제 ‘DA-3501(INF-β)’와 뇌종양치료제 ‘DA-3601’의 임상시험계획을 신청해 올해 안에 총 6개 바이오의약품의 임상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번에 임상시험계획 승인을 받은 불임치료제 ‘DA-3803(hCG)‘은 동아제약이 현재 시판중인 불임치료제 ‘고나도핀(유전자 재조합 난포자극호르몬)과 함께 사용될 수 있다고 한다. 서방형인성장호르몬 제제인 ‘DA-3003(sr-hGH)’와 지속성호중구감소증치료제 ‘DA-3031(PEG-GCSF)’는 매일 1회 주사해야 하던 것을 1~2주 혹은 단회 주사로 치료를 가능케 해 환자의 편리성을 개선시킨 약물이라는 것이 동아제약의 설명이다.

한편, 한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바이오의약품은 2012년 세계 시장 규모가 1176억 달러에 이르러 처방약 전체시장의 4분의 1 가량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아제약은 국내 바이오의약품시장 또한 현재 약 4000억원의 수준에서 2012년이면 1조4000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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