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구글, 더 끈끈해졌다

머니투데이 엄성원 기자 | 2008.03.26 09:54

야후, 구글의 오픈소셜에 합류

야후가 드디어 구글의 소셜 네트워킹 플랫폼인 오픈소셜에 합류한다.

뉴욕타임스는 25일(현지시간) 야후가 구글이 주도하고 있는 오픈소셜 얼라이언스에 동참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야후의 합류는 보다 폭 넓은 잠재 사용자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야후의 소셜 네트워킹 계획과 밀접한 소식통에 따르면 야후는 구글이 오픈소셜과 오픈소셜 얼라이언스가 개발한 지적재산권에 절대적인 권리를 갖고 있는 것을 우려, 지난 수개월간 오픈소셜 합류를 주저해왔다.

하지만 구글이 전격적으로 오픈소셜에 대한 지배적인 권리를 포기하기로 합의하면서 자연스럽게 야후의 동참도 가능해졌다.


구글이 포기한 권리는 오픈소셜 개발에 참여 중인 구글, 야후, 마이스페이스 등 3사가 공동 출자한 비영리단체 오픈소셜 파운데이션에 주어진다.

야후의 참여로 구글-야후-마이스페이스 진영과 마이크로소프트(MS)-페이스북 진영간의 소셜 네트워킹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MS의 야후 인수전 역시 한층 복잡한 구도로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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