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株, 물가대책 영향 미미..↑

머니투데이 강미선 기자 | 2008.03.26 09:44
정부의 물가 안정 대책 발표로 25일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던 정유업체 주가가 반등했다.

전일 6.7% 하락했던 SK에너지는 26일 오전 9시38분 현재 1.53%(1500원) 오른 9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도 1.87%(2500원) 오른 13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GS칼텍스의 지주회사인 GS는 0.67%, S-Oil은 2.4% 오름세다.

유영국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정부의 국내 석유시장과 관련된 정책변화 의지 자체는 정유업에 대해 심리적으로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지만, 정부가 석유제품 가격 규제 등 극단적 선택만 하지 않는다면 실질적으로는 국내 정유사들에 대한 부정적 영향은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불안정한 세계 석유제품 수급 구조를 감안할 때 할당관세 인하로 국내외 석유제품 가격차를 이용한 신규 석유제품 유통시장 진입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말했다.

지난 25일 정부는 물가 안정을 위해 휘발유, 등유, 경유, 중유 등 4대 석유제품에 대한 할당관세를 기준 3%에서 1%로 내려 4월1일부터 적용키로 했다. 또 대형할인점 등 자기 상표 유통시장 참여 허용, 복수상표제 활성화, 국내 석유제품 선물시장 도입 등 정책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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