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정치란?]박영선 "인내"

머니투데이 김성휘 기자 | 2008.03.26 12:20
'그깟 정치 나도 하겠다'며 정치인을 비난하는 목소리가 있다. 하지만 정치만큼 어려운 일도 드물다.

정치는 수많은 사람들과 이해관계를 조정하는 과정이다. 그래서 정치인의 일상은 인내의 연속이라고 한다. 인내가 몸에 밴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박영선 통합민주당 의원(서울 구로을)에게 정치는 곧 인내다.

"정치인은 전문성만 갖고는 안돼요. 인간관계까지 갖춰야 하는데요, 그 관계를 형성하자면 인내심이 필요해요. 화내면 안되고 참을 게 많고... '정치는 설득'이라는 분도 있던데, 저는 거기에 '인내'를 더하고 싶어요".


'설득'이 남의 마음을 움직이는 거라면 '인내'는 스스로의 마음을 다스리는 일이란 설명이다.

달리 말해 정치인에게 '내공'이 필수란다. 그런 면에서 박 의원은 "정치는 사람 되는 것"이라고 했다.

설득과 배려, 인내의 정치. 박영선 의원이 꿈꾸는 정치의 현재이자 미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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