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8년. 한 웹하드 업체가 문을 닫았다. 이유는 좀비PC들의 공격 때문이었다. 어느날 이 회사의 운영서버에 순간 접속자가 몰리면서 사이트가 전면 마비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고객 항의는 빗발쳤지만, 원인을 알 수 없는 해킹 때문에 이 업체는 일주일동안 '개점휴업' 상태에 빠졌다.
그러던 어느날 관리자 메일로 해커가 연락이 왔다. 사이트를 정상으로 돌리고 싶으면 1000만원을 내라는 것이었다. 돈을 송금한 후 사이트는 정상화됐지만 이 회사는 결국 문을 닫아야 했다. 이 회사의 운영서버 접속장애는 인터넷데이터센터(IDC)에 함께 입주해있는 다른 회사의 서버까지 접속장애를 일으키게 만드는 바람에 IDC에서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