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일렉 "2년후 시스템에어컨 점유 15% 달성"

머니투데이 김병근 기자 | 2008.03.25 17:14
대우일렉이 25년간의 에어컨 사업 노하우를 내세워 시스템 에어컨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2010년 매출 3000억원, 시장 점유율 15%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대우일렉은 25일 서울 역삼동 리츠칼튼호텔에서 이승창 사장, 국내영업본부장 오찬서 이사, '클라쎄' 전속모델 이수경씨와 주요고객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스템 에어컨' 사업 진출 전략 발표회를 열었다.




대우일렉에 따르면 국내 시스템 에어컨 시장은 매해 20~30%씩 성장하고 있다. 오는 2015년에는 매출 기준 2조원 시대가 열릴 것으로 대우일렉은 전망하고 있다.

대우일렉은 이날 전략 발표회에서 올해 시스템 에어컨 사업을 전략 사업 아이템으로 선정, 2년 후인 2010년 매출 3000억원, 시장 점유율 15%를 달성한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특히 국내 업계로는 처음으로 리스 개념의 소유권 이전 '렌탈 서비스'를 도입해 후발주자로서의 약점을 이겨내겠다는 전략이다.

렌탈 서비스는 제품 구입 및 설치비의 10%만을 보증금으로 받은 후 고객들에게 시스템 에어컨을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서비스로 가격 부담 때문에 구매를 망설이는 소비자들에게 크게 어필할 것으로 회사측은 내다보고 있다.

대우일렉은 또 구매 문의에서부터 사후 관리에 이르는 전 과정을 책임지는 '맞춤형 컨설팅'서비스도 소개했다. 맞춤형 서비스는 고객상담, 견적설계, 제품시공, 유지보수에서 A/S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소비자 취향 및 편의에 맞춰 진행하는 서비스다.

대우일렉 관계자는 "리스 개념의 '렌탈 서비스'를 도입한 것은 국내 시스템 에어컨 업계 최초로 대우일렉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라며 "뛰어난 성능의 에어컨과 맞춤형 컨설팅, 렌탈 서비스 등을 토대로 2010년 시장점유율 15%를 이뤄낼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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