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건설 컨소, 6천억 규모 안양 재개발 수주

머니투데이 문성일 기자 | 2008.03.25 18:30

동부건설과 컨소시엄 구성…총 4276가구 건립

삼성물산 건설부문 컨소시엄이 약 6000억원 규모의 경기 안양시 덕천마을 재개발사업 시공권을 따냈다.

25일 대한주택공사와 건설업계에 따르면 삼성건설 컨소시엄은 이날 안양 덕천마을 재개발사업에 대한 기본설계 심의에서 경쟁기업인 대우건설, 현대건설, 대림산업 등을 제치고 적격업체로 선정됐다.

시공비용만 5950억원에 달하는 덕천 재개발사업은 주공이 발주한 턴키(설계·시공 일괄) 방식의 아파트 공사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다. 실제 앞서 주공이 발주한 판교신도시 3공구(2514억원)에 비해 공사비가 배 이상 많고 서울 동남권 이주상가 가블록(5657억원) 사업을 웃돈다.


이 때문에 이번 입찰에 참여한 대형 건설사들마다 공사 수주를 위해 총력전을 펼쳤다. 이 사업은 안양시 만안구 안양7동 일대 25만7410㎡ 규모의 부지에 분양 3546가구, 임대 730가구 등 모두 4276가구의 아파트를 짓는 프로젝트다. 2009년 6월 관리처분인가를 거쳐 12월 착공한다. 입주는 2012년 12월 예정.

삼성건설 컨소시엄에는 동부건설이 각각 65대 35의 지분으로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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