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건설을 인수한 프라임그룹은 25일 서울중앙지방법원 파산6부로부터 동아건설의 회생절차 종결 결정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프라임그룹 관계자는 "동아건설은 지난 2006년말 6조5000억원에 달하던 자본잠식에서 완전히 벗어났으며 우발채무도 완전히 해소됐다"며 "자기자본 2870억원, 부채비율 135%의 탄탄한 건설회사로 다시 태어나게 됐다"고 말했다.
동아건설은 지난 2001년 5월 법원으로부터 파산 선고를 받고 파산절차를 진행하던 중 2006년 12월 주요 채권자인 한국자산관리공사 등이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해 지난해 1월 회생절차개시결정을 받았다.
동아건설은 '프라임트라이덴트 컨소시엄'과 지난해 7월 M&A를 위한 투자계약을 체결하면서 회생계획을 수립, 지난해 10월 회생계획인가 결정을 받았다.
동아건설의 올해 수주 목표는 1조400억원으로 이미 고양차이나타운, 원효로 주상복합, 한국국제전시장 상업시설 등 3건의 공사(3300여억원)를 확보했다.
김선구 동아건설 사장은 "동아건설은 토목 건축 플랜트 등 모든 건설 분야에 대한 실적과 기술을 갖고 있다"며 "5년내에 20위권, 10년내에는 10대 건설사에 진입해 동아건설의 명성을 되찾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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