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우리가 원조… 간신배와 싸워 이길 것"

머니투데이 박종진 기자 | 2008.03.25 12:30
친박 무소속 연대를 출범시킨 김무성 의원은 25일 "우리가 원조 한나라당이고 불한당들과 간신배들에게 쫓겨났다"면서 "다시 싸워 이겨서 우리 집으로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BBS '유용화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이같이 말하고 "노선이 같은 친박연대당과 함께 억울함을 민의에 직접 심판 받고 5년 뒤 다시 박근혜 대표를 대통령으로 만드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또 한나라당의 내부 사태에 대해 "공천의 실무 디자인을 한 이방호 총장과 막후에서 부당한 압력을 넣은 이재오 의원에게 가장 큰 책임이 있다"며 "이상득 부의장 역시 이재오 의원과 비슷하게 영향을 미치며 권력다툼을 벌여 일대 혼란이 오게 된 것"이라고 싸잡아 비판했다.


전날 이회창 자유선진당 대표가 "당선되면 한나라당에 다시 갈 수 있다는 빌미를 제공해 표를 얻고자 하는 것 아니냐"고 비판한 데 대해 김 의원은 "선거가 끝나면 필연적으로 정계 개편 과정이 올 것이고 그 과정에서 정체성을 같이 하는 사람들은 한 당으로 모일 것"이라고 답했다.

아울러 "자유선진당에서 당선되는 국회의원들도 한나라당으로 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향후 복당 뒤 당권 도전 의사를 묻는 질문에는 "총선 후 새로운 정치질서가 편성될 것이기 때문에 그 때 가서 거기에 맞는 제 역할을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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