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알리안츠 파업, 노동부와 긴밀히 협조"

머니투데이 서명훈 기자 | 2008.03.25 10:08
금융감독당국은 25일 알리안츠생명의 파업문제에 대해 "노동부와 긴밀히 협조해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파업이나 노조와 관련된 문제는 주무 부처가 노동부"라며 "상호 긴밀하게 협조해서 문제를 원만하게 해결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알리안츠생명은 성과급제 도입 문제로 노조와 갈등을 빚고 있다. 특히 지점장 160명이 파업에 동참하자 회사 측은 해고 등 중징계 방침을 밝혀 극한 대립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이날 이명박 대통령은 국무회의에 앞서 이영희 노동부장관에게 알리안츠생명 파업과 관련 "법적으로 (파업)대상이 되지 않더라도 설득시켜서 돌아오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일자리를 만들고 외국인 투자를 유치한다고 했는데, 지점장들을 설득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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