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 '08 올림픽지수' 개발… 삼성電 포함

뉴욕=김준형 특파원 | 2008.03.25 08:20

올림픽 후원·공급기업 33종목 구성...지난해 32% 상승

베이징 올림픽 공식 후원 기업, 공급업체로 구성된 '08올림픽 주가지수'가 등장했다.

다우존스 인덱스는 24일(현지시간) '다우존스 2008 서머게임 인덱스(Dow Jones 2008 Summer Games Index)'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지수는 후원(파트너 및 스폰서)기업 및 물품 공급기업 가운데 세계 각국의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33개 종목을 가중 평균하되, 한 종목의 지수비중을 10%미만으로 제한했다. 한국 기업으로는 삼성전자가 유일하게 포함됐으며 미국기업 10개, 중국및 홍콩기업 14개, 일본 홍콩 각 2개, 프랑스 캐나다 호주 싱가포르가 각각 1개씩 포함됐다.

다우존스는 "'08 서머게임 인덱스'는 올림픽과 관련기업의 주가와의 연관성을 추적하는 최초의 지수"라며 "이 인덱스가 올림픽과 관련된 전세계 유명기업들의 실적을 평가함으로써 스포츠와 투자를 연결해주는 교량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06년 12월31일 종가를 100으로 해 분기별로 지수를 산정한다. 지난해 12월5일 기준 지수는 31.9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다우존스는 밝혔다.

◇ '08서머게임 인덱스' 구성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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