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어스턴스, 인수가 '5배'에 주가도 '더블'

뉴욕=김준형 특파원 | 2008.03.25 05:41
JP모간이 인수가격을 5배로 높이면서 베어스턴스 주가도 하룻만에 두배로 급등, 마감했다.

2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베어스턴스 주가는 전날에 비해 88.76% 급등한 11.25달러로 마감, JP모간의 새로운 인수가격을 돌파했다.

JP모간체이스는 이날 베어스턴스의 인수가를 당초 인수 제안가격(당시 시가 기준, 주당 2달러)의 5배인 주당 10달러로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JP모간체이스는 성명을 통해 스턴스 1주당 JP모간체이스 주식 0.21753주를 지불하게 된다고 설명했다.당초 교환비율은 베어스턴스 1주당 JP모간체이스 0.05473주였다.

JP모간이 인수가격을 상향한 것은 베어스턴스 주주들이 '헐값 매각'에 반대, 법정 소송등의 방법으로 합병을 저지하려는 움직임을 막기 위한 것이다.


인수가격 상향소식으로 베어스턴스 주가는 한때 지난주말 종가(5.96달러)의 2배를 훨씬 넘는 주당 13.85달러까지 폭등했었다.

인수가격을 상향한 JP모간 역시 인수가격 부담이 늘어나긴 했지만, 합병이 무사히 완료될 가능성이 한층 높아짐에 따라 주가가 1.3%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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