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銀, '글로벌 원화송금 서비스'

머니투데이 오상연 기자 | 2008.03.24 10:27
외환은행은 환율변동에 관계없이 원화를 해외로 송금할 수 있는 '글로벌 원화송금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국내에서 캐나다 현지법인 소속 8개 지점과 일본 2개 지점(신주쿠출장소 제외)에 원화로 송금하고 현지에서 국내로도 송금할 수 있는 서비스다.

현재 원화송금이 가능한 지역은 캐나다와 일본지역으로 제한돼 있지만 앞으로 원화의 국제화 추세에 맞춰 해외 취급점포를 점차 늘릴 예정이다.

송금한도는 외국환거래규정에서 정한 범위에서 가능하며 이용 절차는 일반적인 해외송금 절차와 동일하다.

▲외환銀 '글로벌 원화송금 서비스' 실시

이용 대상은 개인과 법인으로 제한이 없다. 기업의 경우 거래상대방과 원화표시 계약을 체결한 후 영업점을 방문해 송금을 신청하면 된다.


또 해외에서 원화를 받을 때에도 원화 또는 현지통화로 선택해 인출할 수 있고 현지의 환율변동이 심할 경우 일단 원화 계좌에 입금한 후 현금 인출시기를 조절할 수도 있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원화의 국제화 추세에 맞춰 거주자와 비거주자간 원화표시계약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점을 반영했다"며"환율 변동에도 불구하고 환리스크 걱정없이 일정한 금액을 송금할 수 있어 해외에서 국내로 생활비, 경조금 등을 송금하려는 고객에게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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