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장 "금융사 CEO와 연쇄 회동"

머니투데이 서명훈 기자 | 2008.03.24 08:56

전광우 금융위장 '현장 챙기기' 시동

전광우 금융위원장이 현장 목소리를 듣기 위한 행보를 본격화하고 있다. 전 위원장은 이번 주에 은행장과 간담회를 갖고 증권·보험 등 금융회사 최고경영자(CEO)를 잇따라 만날 예정이다.

전 위원장은 먼저 25일 서울 은행회관 뱅커스클럽에서 18개 국내은행장들과 만난다. 이 자리에는 유지창 은행연합회장과 시중은행, 산업은행 등 특수은행, 지방은행장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또한 27일에는 자본시장통합법 시행 등 이슈가 가장 많은 증권·자산운용사·선물회사 CEO들과의 상견례가 예정돼 있다. 4월2일에는 보험사, 4월4일에는 신용카드사 등 비은행권 CEO들과 회동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새롭게 출범한 금융위의 역할과 향후 정책 방향 등을 설명할 예정"이라며 "현장에서 느끼는 애로사항을 듣고 규제개혁 과제에 대한 의견도 청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전 위원장은 금융위가 규제기관이 아닌 서비스 기관으로 거듭날 것이란 점을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회사들이 자유롭게 상품을 개발하고 영업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들을 합리적인 수준으로 개선하겠다는 뜻도 전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최근 국제금융시장의 불안이 국내로 전파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줄 것도 당부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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