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선거에서 마 당선자는 민진당의 셰창팅 후보를 17%포인트 차이로 누르고 총통에 당선됐다 마 당선자와 셰창팅 후보 모두 양안 관계 회복을 강조했지만, 마 후보가 당선 직후 두 달 안에 중국을 방문해 양국의 경제 협력을 이끌어내겠다는 공약을 하는 등 양안 관계 회복에 보다 적극적이었다.
그 동안 천수이벤 전 총통은 중국과 정치, 경제적으로 거리를 둔 외교를 했다. 양안 관계 경색에 대한 우려로 천 전 총통이 당선되던 2000년 5월 20일 이후 8년간 대만 가권 지수는 3.3% 하락했다.
한편 이번 마 후보의 승리에는 경제 회복에 대한 대만 국민들의 기대가 반영되었다는 분석이다.
프로핏 캐피털의 알버트 킹 대표는 "지난 8년간 집권 민진당이 경제를 살리지 못한 것이 확실해졌다"며 "새 정부가 경제를 회복시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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