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50개 지역구+비례대표 공천 내일 완료

머니투데이 김성휘 기자 | 2008.03.23 17:41

미신청지 38곳, 전략공천지 9곳 등

통합민주당이 23일 공천자 3명을 추가로 발표, 195곳 지역구의 공천자를 확정했다. 이로써 민주당은 지역구 가운데 50곳 공천과 비례대표 추천만 남겨뒀다.

공천자가 없는 50곳 가운데 미신청지가 38곳으로 가장 많다. 나머지 12곳은 전략공천지 9곳과 여론조사 경선이 실시되는 3곳이다.

서울 서초갑, 강남갑, 강남을, 경기 화성시 갑·을이 전략공천을 기다리고 있다. 금고형 이상 배제 기준 대상자들이 지역을 다져온 4곳도 전략공천지다. 김민석 최고위원의 서울 영등포을, 이상수 전 노동부장관의 중랑갑, 신계륜 사무총장의 성북을, 이호웅 전 의원의 인천 남동을 등이다.

공천심사위원회(위원장 박재승)는 미신청지 38곳과 전략공천지 9곳의 공천심사 권한을 최고위원회에 넘겼다.


최고위는 이날 수도권 3곳에 대해 여론조사 경선을 실시키로 했다. 인천 서·강화을에선 서원선-신동근 후보, 서울 성북갑에선 손봉숙-임양운-진영호 후보, 서울 광진갑에선 김형주-임동순-한웅 후보가 각각 경선을 치르게 됐다.

한편 비례대표 추천심사위원회는 이성남 전 금융통화위원을 1번으로 내정한 가운데 이날 오후 늦게까지 심사를 벌여 최종 추천명단을 최고위에 넘길 예정이다. 송민순 전 외교장관, 김상희 최고위원 등이 상위에 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최고위는 24일 회의를 열고 지역구 공천을 마무리하고 비례대표도 최종 낙점한다. 우상호 대변인은 "공천 작업이 내일(24일)을 넘기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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