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정치란] 김만수 "더불어 사는 삶"

머니투데이 오상헌 기자 | 2008.03.24 08:56
김만수(경기 부천 소사) 후보는 18대 국회에서 경제 관련 상임위에서 일하고 싶다고 했다. 구체적으로 재정경제위원회를 꼽았다.

사회학 전공에다 청와대 대변인 생활을 포함한 지난 정권 동안 온전히 '정무'만 담당했던 그다. 왜 재경위일까.

"이명박 정부의 철저한 시장주의, 노동과 조세, 금융 전 경제 분야를 관통하는 시장 지상주의를 제어할 수 있는 상식적이고 보편적인 입장을 대변하고 싶습니다." '따뜻한 시장'을 위한 '소금'이 되고 싶다는 뜻이다.

이런 바람은 정치를 "더불어 살아가는 것"이라고 단순명료하게 정의 내리는 그의 정치론과도 일맥상통한다. 김 후보는 "정치는 민의를 대변하는 활동이지만 그에 앞서 '모두가 어울리면서 더불어 살아가는 것, 그 자체'"라고 했다.


시장 지상주의로 인해 소외된 개개인의 삶들을 보듬는 것. 그것이 바로 정치라는 생각이다.

◇ 프로필 △1964년 충북 충주 출생 △충암고. 연세대 사회학과 △부천시의회 2·3대 의원 △제16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전문위원 △청와대 보도지원비서관, 춘추관장 △청와대 대변인 △2004년 총선 부천 소사 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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