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폐지 위험 기업 속출..퇴출 우려

머니투데이 배성민 기자 | 2008.03.23 11:40
기업들의 감사보고서 제출이 이어지면서 상장폐지 위기에 놓인 종목들이 속출하고 있다.

23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현재까지 감사의견 거절로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한 상장사는 7개사, 자본전액잠식 우려 등으로 퇴출 위기에 몰린 상장사는 11개사로 나타났다. 이들 종목은 현재 거래가 정지된 상태로 기존 주주들의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조이토토에버리소스, 한텔, 에너윈, 마이크로닉스는 외부감사인의 감사의견 거절로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한 상태다.

세안도 의견거절 통보를 받았으나 현재 외부감사인이 재감사 요청을 수락한 상태다. 프로제는 의견거절 사유 해소에 대한 확인서 제출을 요구받았다.


작년 결산실적 기준으로 시큐리티KOR, 신지소프트, 모빌탑, 아더스, 팬텀엔터그룹, 엔토리노, 뱅크원에너지, 퓨쳐비젼, UC아이콜스 등 9개사는 자본전액잠식 상태로 나타났다.

플래닛82와 모델라인도 손실 발생 등으로 자기자본이 취약하다는 판정을 받았다.

이외에 △50% 이상 자본잠식 △매출액 30억원 미달 △자기자본 10억원 미만 등의 사유로 관리종목에 지정된 기업들도 2007회계연도 감사보고서 상에서 해당 사유가 지속된 것으로 나타나면 퇴출대상에 오르게 된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네 남편이 나 사랑한대" 친구의 말…두 달 만에 끝난 '불같은' 사랑 [이혼챗봇]
  2. 2 '6만원→1만6천원' 주가 뚝…잘나가던 이 회사에 무슨 일이
  3. 3 "바닥엔 바퀴벌레 수천마리…죽은 개들 쏟아져" 가정집서 무슨 일이
  4. 4 노동교화형은 커녕…'신유빈과 셀카' 북한 탁구 선수들 '깜짝근황'
  5. 5 "곽튜브가 친구 물건 훔쳐" 학폭 이유 반전(?)…동창 폭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