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영돈 현대상사 사장 "신흥시장 공략에 박차"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 2008.03.21 22:56

주총 개최

노영돈 현대종합상사 사장은 21일 "올해는 영업력 상승의 모멘텀을 적극적으로 살려 신시장 개발과 신흥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글로벌 비즈니스 오거나이저'로 그 위상을 확고히 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 사장은 이날 정기주주총회에 참석,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의 경우 모든 임직원들이 '영업력 강화'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전 부문에 걸쳐 경영목표를 100% 이상 초과 달성하는 실적을 올렸다"며 이 같이 밝혔다.

현대상사는 지난해 매출 1조6684억원, 영업이익 21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대비 각각 50.5%, 15.8% 늘어난 것. 당기순이익도 439억원으로 당초 목표치보다 두배 가까이 높은 실적을 달성했다.


회사측은 "조선용 후판 제품의 매출 확대 등으로 철강부문이 호조를 보였고, 러시아와 카자흐스탄 등 신규시장 개척에 따른 기계·설비부문 수출 증가, 중국·인도·베트남 등 신흥시장 공략 등이 주효해 실적이 좋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상사는 이날 주총에서 우리은행 경기서부영업본부장을 지낸 김영일씨를 사외이사로 새롭게 선임하고, 현 사외이사인 노옥섭·오세헌씨는 재선임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2세 신발 만든 지 5개월 만 파경…지연, 황재균 흔적 싹 다 지웠다
  2. 2 33평보다 비싼 24평…같은 아파트 단지인데 가격 역전된 이유
  3. 3 "명장 모셔놓고 칼질 셔틀만" 흑백요리사, '명장·명인' 폄하 논란
  4. 4 티아라 지연·황재균 이혼 인정…"성격 차이로 별거 끝에 합의"
  5. 5 "국민 세금으로 '불륜 공무원 커플' 해외여행" 전남도청에 무슨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