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유종필vs조영택 경선 한번 더

머니투데이 김성휘 기자 | 2008.03.21 16:29

공천심사위원회, 여론조사 경선 재실시 결정

통합민주당 공천심사위원회(위원장 박재승)는 21일 후보들의 이의 제기로 여론조사 경선이 중단된 광주 서구갑에 대해 같은 방식의 경선을 다시 실시키로 했다.

박경철 공심위 홍보간사는 이날 당산동 당사에서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재조사는 오늘 저녁 7시까지 양 후보자가 (재조사 결과에 승복하겠다는) 각서를 쓰면 그 이후 바로 가능하다"고 밝혔다.

광주 서구갑은 유종필 민주당 대변인과 조영택 전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위원장이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지난 18일 여론조사가 채 끝나기 전 조 후보가 승리했다는 보도가 나와 유 대변인측에서 이의를 제기했으며 조사가 중단됐다.

공심위는 당초 전략공천지였던 서울 노원병과 전남 무안신안을 일반 공천지로 전환, 각각 김성환-이동섭(노원병) 곽광혜-황호순(무안신안) 후보간 여론조사 경선을 진행하기로 했다. 아울러 경기 부천 원미갑의 여론조사 결과를 개봉, 최고위원회로 이를 넘겼다.


공심위는 이날 영남 등 당초 신청자가 없었다 추가로 접수한 33개 지역에 대해서도 심사를 벌였다. 공심위는 이 가운데 1곳을 전략공천지로 최고위에 제안했으며 또다른 3곳은 전략공천지 선정 여부를 결론짓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29곳에 대해선 사실상 단수 후보 공천을 마무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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