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철 공심위 홍보간사는 이날 당산동 당사에서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재조사는 오늘 저녁 7시까지 양 후보자가 (재조사 결과에 승복하겠다는) 각서를 쓰면 그 이후 바로 가능하다"고 밝혔다.
광주 서구갑은 유종필 민주당 대변인과 조영택 전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위원장이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지난 18일 여론조사가 채 끝나기 전 조 후보가 승리했다는 보도가 나와 유 대변인측에서 이의를 제기했으며 조사가 중단됐다.
공심위는 당초 전략공천지였던 서울 노원병과 전남 무안신안을 일반 공천지로 전환, 각각 김성환-이동섭(노원병) 곽광혜-황호순(무안신안) 후보간 여론조사 경선을 진행하기로 했다. 아울러 경기 부천 원미갑의 여론조사 결과를 개봉, 최고위원회로 이를 넘겼다.
공심위는 이날 영남 등 당초 신청자가 없었다 추가로 접수한 33개 지역에 대해서도 심사를 벌였다. 공심위는 이 가운데 1곳을 전략공천지로 최고위에 제안했으며 또다른 3곳은 전략공천지 선정 여부를 결론짓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29곳에 대해선 사실상 단수 후보 공천을 마무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