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산건설 주총,김인상 대표 재선임

머니투데이 배성민 기자 | 2008.03.21 11:19
21일 오전 열리고 있는 벽산건설 정기 주주총회에서 김인상 현 대표이사가 이사로 재선임됐다.

김인상 대표와 허주병 사외이사의 선임 표결 안건에 대해서 참석주주의 89.8%가 찬성했고 10.2%가 반대했다.

장하성 펀드 외에 개인주주 한명이 반대 의사를 밝혔다.

벽산건설 주총에는 장하성펀드(한국기업지배구조펀드)가 참여해 회사 경영의 투명성 증진, 기업가치 개선 등을 요구하며 표대결을 벌이고 있다.


벽산건설의 김희철 회장 등 대주주의 지분은 59.2%로 장하성펀드 지분 5.4%에 비해 큰 우위를 점하고 있다.

장하성펀드는 "벽산건설과 회사 최대주주가 최고경영자의 이해관계에 따른 내부거래 등으로 기업가치를 훼손했고 이익 환원 및 내부 거래 중단 요구도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회사측은 "벽산건설과 최대주주(인희)와의 내부자 거래는 합리적인 절차와 이익률 내에서 이뤄진 것"이라며 "인희가 자재 조달 등에서 오랜 노하우를 갖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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