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당 "昌 노린 대통령 행보 자제하라"

머니투데이 심재현 기자 | 2008.03.21 12:09
전원책 자유선진당 대변인은 20일 이명박 대통령의 충남 예산·홍성 방문에 대해 "총선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대통령의 행보를 자제하라"고 재차 밝혔다. 예산·홍성은 이회창 선진당 총재의 총선 출마예정지다.

전 대변인은 "이 대통령이 특별한 사유도 없이 이 총재가 출사표를 던진 지역구 방문을 검토하고 있다는 데 대해 '관권선거'라는 우려가 팽배했다"며 "우려가 현실로 이어진 것에 유감을 표명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향후 청와대는 선거에 영향을 미치리라 의심할 수 있는 모든 행보를 자제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에대해 청와대는 "대통령의 예산방문은 교육과학기술부 업무보고를 위해 대전을 방문하고 귀경하던 중 지난 18일 입적한 원담 스님을 조문하기 위한 것일 뿐이었다"며 "홍성도 오해를 피하기 위해 헬기로 둘러봤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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