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만수 장관 "물가 직접관리 아니다"

머니투데이 양영권 기자 | 2008.03.21 08:30

(상보)"유통과정 합리화, 경쟁촉진 등 미시적 접근"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은 21일 "생필품 물가 관리는 유통 과정 합리화와 경쟁 촉진, 수입품 관세 인하 등의 미시적 접근 방식으로 이뤄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강 장관은 이날 오전 경제정책조정회의에 앞선 모두발언에서 "시장 경제의 원칙을 지키는 범위에서 부당한 가격 인상을 막는게 오늘 논의의 초점"이라고 밝혔다.

강 장관은 특히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생필품 가격 관리에 대해 "물가에 대한 직접 관리가 아니다"며 "수입원자재 물가가 올라가면 관세를 인하하고 매점매석이 있는 경우 처벌하는 등 유통과정을 합리화 하는 한편, 경쟁을 촉진해 시장 메커니즘대로 움직이게 하는 것을 뜻한다"고 해명했다.


강 장관은 이어 "현재의 가격 상승은 원가 상승 때문으로 보인다"며 "따라서 총수요를 관리하는 통화관리로는 한계가 있어 이같은 미시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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