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는 73억달러의 자금을 올해 만기가 돌아오는 기업어음(CP)등 부채를 갚는데 사용할 예정이다.
제프리 피크 CIT 회장은 "신용평가회사의 경고와 자본시장의 혼란으로 인한 자금조달 곤란으로 긴급자금을 조달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CIT 주가는 한때 40% 가까이 급락했으며 자금수혈 소식이 전해진후 일시 거래가 정지됐다. CIT주가는 오후 1시45분 현재 29%급락한 상태이다.
앞서 국제 신용평가사인 피치는 19일 CIT가 긴급자금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신용등급 추가 하향 가능성을 경고했다. 무디스는 앞서 CIT의 단기 신용등급을 '프라임-1'에서 '프라임-2'로, S&P는 'A-1'에서 'A-2'로 각각 낮춘바 있다.
CIT의 신용부도스왑(CDS) 프리미엄은 이전의 23%에서 27%로 급격히 상승하는 등 위기설이 증폭됐다. CIT는 지난해 4분기 1억2320만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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