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필라델피아 제조업지수, 예상 상회(상보)

머니투데이 엄성원 기자 | 2008.03.20 23:37
미국 필라델피아 연준 제조업지수가 예상을 상회했다.

20일 필라델피아 연방 준비은행은 3월 제조업지수가 전월의 -24보다 개선된 -17.4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애널리스트 예상치를 웃도는 수준이다. 애널리스트들은 이달 필라델피아 제조업지수가 -19에 머물 것으로 예상했다.

전월에 비해 다소 개선되긴 했지만 마이너스(-)세에선 벗어나지 못했다. 이로써 필라델피아 제조업지수는 4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게 됐다. 지난해 필라델피아 제조업지수는 평균 5.1을 기록했다.


부동산 경기 위축과 신용 경색, 천문학적 규모의 금융권 손실이 제조업에도 여파를 미치고 있다.

글로벌 인사이트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니겔 걸트는 주택 건설 부진에 따른 건축자재 생산 감소와 소비 위축에 따른 나동차업계 부진 등이 이 지역 제조업을 압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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