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는 미국 경제가 1분기 0.1% 성장을 기록한 뒤 2분기 성장에 실패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 경제성장률이 '0'을 기록한 것은 2001년 3분기 이후 처음이다.
이와 관련, OECD 경제부 책임자인 요르겐 엘메스코프는 아직 미국의 경기 침체를 단정지을 순 없지만 경기 둔화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는 것만은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OECD는 하지만 미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은 2.0%로 그대로 유지했다.
OECD는 앞서 지난 5일 미국의 경기 둔화로 OECD 30개 회원국 전체의 경제성장률도 2%를 하회, 2003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OECD는 유럽연합(EU)지역 경제 성장도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OECD는 EU 경제성장률이 1분기 0.5%, 2분기 0.4%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OECD는 G7(주요7개국) 경제성장률도 1분기 0.3%에서 2분기 0.2%로 후퇴할 것으로 예상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