張펀드, 동원개발과 지배구조개선 합의

머니투데이 김동하 기자 | 2008.03.20 14:12
한국기업지배구조펀드는 20일 동원개발과 기업지배구조개선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속칭 '장하성 펀드'로 일컬어지는 한국기업지배구조펀드는 올해 9월말까지 자산 활용과 장기 배당정책을 마련키로 동원개발과 합의했으며, 양측이 추천한 사외이사와 감사후보를 선임하는데도 협력키로 했다고 밝혔다.

펀드는 사외이사후보를, 경영진은 감사후보를 추천했다.


펀드는 "양측은 이번 합의가 일회성 조치에 그치지 않고 기업가치제고의 지속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하기 위해서 자산활용정책을 2008년 9월말까지 마련키로 했다"며 "이같은 방안이 펀드와 경영진이 추천하고 동의하여 선임하게 될 사외이사와 감사에 의해 담보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펀드는 동원개발 주주총회 결의의 취소소송을 제기했고, 일부 패소한 감사선임과 관련해서는 부산고등법원에 항소를 제기하는 등 법정분쟁을 빚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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