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美 '카북'서 최우수추천車 1위

머니투데이 김지산 기자 | 2008.03.20 11:16

현대차 5개 기아차 7개로 최다 기록

현대ㆍ기아차는 미국에 판매되는 자동차를 대상으로 선정하는 '카북(The Car Book)'의 '최우수 추천 차종(Best Bet)'에 가장 많은 수를 올려 1위를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현대ㆍ기아차가 카북 최우수 추천 차종에서 1위를 차지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카북은 미국의 유력 자동차 구매가이드로서 최근 발표에 따르면 전체 45개 추천 차종 중 현대차 5개, 기아차 7개 등 12개 차종이 선정됐다.

현대ㆍ기아차에 이어 혼다 그룹이 10개(혼다 6개, 아큐라 4개), GM 8개(GMC 2개, 캐딜락 4개, 시보레 1개, 뷰익 1개)로 2위, 3위를 차지했다. 도요타는 렉서스 RX 350 1개 차종이 선정된 데 그쳤다.

추천차 중 현대차는 베르나(수출명 엑센트), 아반떼(엘란트라), 쏘나타, 투싼, 앙트라지 등이었다. 기아차는 프라이드(리오), 프라이드 5도어(리오5), 쎄라토(스펙트라), 로체(옵티마), 스포티지, 쏘렌토, 그랜드카니발(세도나) 등이다.


현대ㆍ기아차는 앞서 지난 2월 한국차로는 최초로 아반떼와 싼타페가 컨슈머리포트 '올해 최고의 차(Top Pick’s)'에 뽑혀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확인했다.

1981년부터 발행된 카북은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자동차 전문잡지로, 비영리 소비자단체인 '자동차 안전센터(the Center for Auto Safety)'와 함께 각 차급별로 추천차종(Best Bet)을 발표하고 있다.

현대ㆍ기아차 관계자는 "품질과 제품우수성을 인정받아 브랜드 이미지 상승 효과는 물론 제네시스, 모하비 등 올해 미국에 출시될 프리미엄 차종의 판매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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