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亞 트라이앵글내 은행 적극 인수"

머니투데이 김익태 기자 | 2008.03.20 10:20

강정원 행장 밝혀

강정원 국민은행장은 20일 "금년에는 중국 하얼빈과 쑤저우 두 곳의 지점 개설과 아시아 트라이앵글 지역 안에서 은행 인수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강 행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본점 4층 강당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올해는 글로벌 성장 기반을 확충하는데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강 행장은 "지금까지 소매금융을 통해 다져진 기반을 기초로 해 증권사 인수와 재구축 등 겸업 범위를 확대하고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전 금융서비스 영역에 걸쳐 양질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종합금융서비스그룹으로 재편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해 12월말 조직개편을 단행해 본부 조직을 대폭 축소하고 영업인력을 보강했다"며 "이를 기반으로 본부는 영업점을 더 효과적으로 지원하고 사업그룹들은 더 유기적으로 의사소통하며 사업을 전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강 행장은 또 "본부와 영업점 전반에 걸쳐 생산성을 대폭 향상시킬 수 있는 단단한 조직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며 "조직, 인사, 기업문화 전반에 걸쳐 혁신작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상품의 개발과정과 선별에서부터 판매 및 사후관리에 이르기까지 전과정을 정비해 상품 경쟁력을 대폭 강화하겠다"며 "작년에 이어 금년에도 고객이동에 따른 점포망 재구축 작업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예대 중심의 매력있는 상품을 개발해 은행의 금융중개기능을 강화하는데 노력할 뿐만 아니라 구조화 상품의 개발에도 더욱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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