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과, 당뇨치료제 임상 2상 진입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 2008.03.20 10:32
LG생명과학은 20일 신규 당뇨치료제 LC15-0444의의 임상 1상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임상 2상 시험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LC15-0444은 지난 2005년 산자부(현 지식경제부)의 바이오스타 과제로 선정된 바 있다.

LG생명과학 관계자는 "서울대학교병원 임상시험센타에서 총 90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임상 1상 시험을 실시한 결과, 안전성과 내약성이 우수함이 입증됐다"됐다고 임상결과를 설명했다.

LG생명과학은 이번에 임상 1상 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함에 따라 식약청 승인을 거쳐 강북삼성병원 등 국내 13개 병원에서 임상 2상 시험을 시작했다.


김인철 LG생명과학 사장은 “빠른 시일내에 당뇨로 고생하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개념의 당뇨병 치료 신약을 공급할 수 있도록 신속한 임상개발 및 상업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LG생명과학의 LC15-0444는 당뇨병 치료제중 하나인 DPP IV(디펩티딜 펩티다제4) 억제제 계열의 신약후보물질이다. 회사 측은 "LC15-0444는 혈당조절작용이 우수하고 기존 당뇨병치료제의 부작용인 체중증가와 저혈당의 위험이 없는 것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전 세계 당뇨병 치료제 시장규모는 2006년 170억 달러이며, 2012년에는 230억 달러(23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중 DPP IV 억제제 시장은 23억 달러(2조3000억원) 규모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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