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는 원래 고깃집이 유명하죠." 뒤이어 맛난 고깃집 얘기가 나올까 귀가 솔깃했는데 또 걱정이다. "그런데 중앙차선제가 실시된 이후 교통 체증이 심해져 손님이 많이 줄었답니다. 해결 방안을 찾고 있어요".
특별히 정해 놓고 다니는 식당은 없다고 한다. 돌아다니다 어느 식당이든 들어선다. 용강동, 공덕동 등 이 지역엔 전국적으로 유명한 맛집들이 많다. 손님들을 만나 조용히 대화를 나눌 때는 마포경찰서 인근 한정식집 '예가'를 즐겨 찾는다.
노 의원은 주말마다 지역구민들과 배드민턴을 친다. 체력도 다지고 주민들과 접촉할 기회도 된다. 독실한 가톨릭 신자인 그는 기도나 봉사활동으로 스트레스를 푼다. 원로 정치인인 노승환 전 국회부의장이 부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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