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펀더멘털을 보라-메리츠證

머니투데이 김동하 기자 | 2008.03.20 08:46
메리츠증권은 20일 LG디스플레이의 펀더멘털이 확실한 개선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목표주가도 6만4000원을 유지했다.

문현식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1분기 패널가격의 하락이 예상보다 낮다"며 "4월부터 세트업체의 성수기 수요가 확대되면서 모니터패널부터 가격상승이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1분기 중대형 TFT-LCD는 IT제품은 10%내외 TV제품은 2~4%의 하락률을 기록
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4분기 말 동사의 예상치였던 IT 10%대 중반과 TV
한자릿 수 중반 하락에 비해 3~4%p 낮은 하락률이며 이에 따라 LG디스플레이의 영업이익률 역시 기존 예상치 대비 높은 7,5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문 연구원은 추정했다. 또 4월부터는 세트업체의 성수기 수요가 확대되면서 모니터 패널부터 가격이 상승반전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LG디스플레이가 필립스의 지분매각으로 단기주가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지만, 펀더멘털이 개선되고 있는 점에 주목할 것을 주문했다.

주가는 11월 고점이후 주식시장의 악화와 패널가격의 하락반전, 과잉투자우려 등이 겹치면서 30% 이상 조정을 받았으며 최근에는 2대주주인 필립스가 6.7%의 지분을 매각함으로 인해 단기차익실현과 저가매수 유입 등으로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고 풀이했다.

문 연구원은 "단기매매가 정리되면 과거 지분매각 이후와 마찬가지로 주가는 펀더멘털과 동행하게 될 것"이라며 "1분기 실적 역시 현재 컨센서스 대비 20%가까이 호전될 것으로 예상되어 주가는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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