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바이오텍, 유한NHS 지분변동 '당혹'

머니투데이 전필수 기자 | 2008.03.20 08:20

19일 밤 긴급 이사회 "유한NHS에 지분변동 건 공식 해명요구"

차바이오텍(대표 정형민)이 19일 저녁 긴급 이사회를 열고, 유한NHS에 최근 최대주주 변경건에 대한 공식 해명을 요구하기로 했다.

차바이오텍은 이날 이사회에서 만약 유한NHS의 이번 최대주주 변경과 경영권 유지 여부가 명확히 확인되지 않을 경우, 줄기세포 합작법인 설립을 재검토할 수 있다고 결의했다고 밝혔다.

차바이오텍 관계자는 "유한NHS의 최대주주 변경건에 대해 사전 논의가 없었을 뿐 아니라 사후에도 수락한 바가 없음을 경영진을 통해 재확인했다"며 "앞으로 중앙퍼시픽의 유한NHS에 대한 경영권 행사 여부 및 방법에 대한 공식답변을 듣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 이사회 결정이 회사측 공식 입장"이라며 다른 루트를 통해 나온 합작법인 설립을 이상없이 추진할 것이란 전망에 선을 그었다.

한편 유한NHS는 줄기세포 합작법인 설립에 대한 차바이오텍 이사회의 승인이 난지 3일만에 중앙퍼시픽에 경영권을 매각하며 이 사안이 차바이오텍측과 사전교감이 있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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