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핑안, 벨기에 포티스 지분 인수

머니투데이 김유림 기자 | 2008.03.20 07:57

중국 금융자본 벨기에까지 공략

벨기에 최대 금융회사인 포티스가 자본금 확충을 위해 자산운용사업부의 지분 50%를 중국 핑안보험그룹에 매각했다고 19일 밝혔다.

매각 대금은 21억5000만유로(34억달러)라고 밝혔다.

포티스는 서브프라임 등 미국 부채담보증권에 대한 투자 손실로 18억유로를 대손 상각한 뒤 자본 확충 차원에서 핑안 보험으로의 지분 매각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자산운용사업부의 명칭은 '포티스 핑안 투자(Fortis Ping An Investments)'로 변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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