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만장자 루이스, 베어스턴스 되찾기 나섰다

머니투데이 홍혜영 기자 | 2008.03.20 07:58
베어스턴스의 대주주인 억만장자 조 루이스(사진·71)가 베어스턴스 매각 협상을 되돌리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루이스는 베어스턴스가 JP모간체이스에 회사를 주당 2달러에 매각키로 한 데 대해 회사 측에 다른 대안을 찾도록 요구하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루이스는 베어스턴스의 2대주주다. 지난해 9월부터 베어스턴스의 주식을 매집해 현재 지분 9.4%를 보유하고 있다.

이 통신은 "루이스는 자신의 12억6000만 달러의 투자금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어떤 조치라도 취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JP모간체이스는 지난 16일(현지시간) 베어스턴스를 3억3900만 달러(주당 2.32 달러)에 인수키로 했다. 베어스턴스는 이날 주당 5.33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루이스는 지난달부터 베어스턴스 주식을 104만 달러 규모의 베어스턴스 주식을 추가로 매입, 지분율을 기존 8.35%에서 9.4%로 높였다.

루이스의 평균 매입단가는 주당 150달러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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