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 최대 IPO 성공, 첫날 주가 28%↑

머니투데이 안정준 기자 | 2008.03.20 07:21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기업공개(IPO)를 성공시킨 비자의 주가가 상장 첫날 28%까지 치솟았다. 비자 주가는 장중 한 때 69달러까지 치솟은 후 56.50달러에 마감했다.

비자는 18일 주당 44달러에 4억600만주를 매각, 총 179억달러를 조달하는데 성공했다. 비자의 IPO 가격은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37~42달러를 상회하는 것이다.

이번 IPO는 J.P 모간과 골드만삭스가 이끌었다. 특히 J.P 모간은 2900만주를 사들였다. J.P 모간이 보유한 비자 주식의 가치는 모두 12억8000만 달러로 추산된다.


비자 주식에 수요가 집중되리란 것은 사실 이전부터 충분히 예상되어왔다. 경기가 전반적으로 위축된 상황에서 비자의 대규모 IPO는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기에 충분한 호재였기 때문이다.

폴런 캐피털의 댄 다비도위츠 애널리스트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기 위한 비용이 비자에는 거의 필요하지 않다"며 "비자의 이윤 폭은 앞으로도 계속 확대되어 나갈 것이다"고 분석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노동교화형은 커녕…'신유빈과 셀카' 북한 탁구 선수들 '깜짝근황'
  2. 2 "바닥엔 바퀴벌레 수천마리…죽은 개들 쏟아져" 가정집서 무슨 일이
  3. 3 '황재균과 이혼설' 지연, 결혼반지 뺐다…3개월 만에 유튜브 복귀
  4. 4 "당신 아내랑 불륜"…4년치 증거 넘긴 상간남, 왜?
  5. 5 "밖에 싸움 났어요, 신고 좀"…편의점 알바생들 당한 이 수법[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