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모기지업체 자본금 규제 완화..유동성 공급

머니투데이 엄성원 기자 | 2008.03.19 23:06
미국 정부가 패니매, 프레디맥 등 대형 국책 모기지업체에 대한 자본금 규제를 완화할 계획이다.

블룸버그통신은 19일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을 인용, 연방주택기업감독청(OFHEO)
이 패니매와 프레디맥의 자본금 보유 기준을 완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OFHEO는 지금까지 모기지 손실 보전을 위해 이들 모기지대출업체에게 자본금보다 30% 많은 현금을 보유하도록 규정해왔다. 하지만 OFHEO는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사태 이후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계 대출 채권 시장의 회생을 위해 패니매, 프레디맥의 자본금 보유 규정을 20%선으로 완화하기로 결정했다.


이전 규정으로 묶여 있던 현금은 지난해 말 현재 5300억달러 규모로 추산된다. 자본금 보유 규정이 완화될 경우, 패니매, 프레디맥은 이중 2000억~3000억달러를 여유자금으로 돌릴 수 있다.

OFHEO와 패니매, 프레디매는 또 신주 발행을 통한 1조5000억달러 규모의 자본금 확충에도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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